지난 15일 광복절 연휴를 맞아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곽지해수욕장 전경. 18일부터 시행되는 제주형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도내 해수욕장은 일시 폐장돼 모든 시설이 폐쇄되지만 해수욕장 출입 자체는 가능하다. ⓒ제주의소리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얇은 기름띠가 발견돼 물놀이객들이 모두 바다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약 300m에 달하는 기름띠가 발견됐다.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한 애월읍은 해수욕장 물놀이객들에게 물에서 나올 것을 지시하는 등 출입을 통제했다. 

바다에 떠다니는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해경은 방제정읍 급파했으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지자체와 함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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