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얇은 기름띠가 발견돼 물놀이객들이 모두 바다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약 300m에 달하는 기름띠가 발견됐다.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한 애월읍은 해수욕장 물놀이객들에게 물에서 나올 것을 지시하는 등 출입을 통제했다.
바다에 떠다니는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해경은 방제정읍 급파했으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지자체와 함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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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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