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가족극 ‘꼬마농부 라비’ 7월 20일~24일 설문대여성센터 

제주 유일 인형극 전문극단 ‘두근두근 시어터’가 1년 만에 안방 제주에서 공연을 연다. 20일부터 24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창작 가족극 ‘꼬마농부 라비’다.

이 작품은 2018년 처음 발표한 두근두근시어터의 간판 인형극이다.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 토요국악동화를 비롯해,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2021~2022년)을 통해 각 지역 순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특히 올해 8월 열리는 춘천인형극제 국내 초청작으로도 선정됐다.

‘꼬마농부 라비’는 식물을 사랑하는 두더지 라비가 당근 텃밭을 산책하다 무서운 농부아저씨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테이블 인형극이다. 라비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자연의 법칙과 친구와의 우정을 깨닫게 해준다. 

연출은 대본을 쓴 장정인이 맡았다. 두더지 라비 역에 배우 김시혁, 농부아저씨 역은 조성진이다. 조성진은 협력연출로도 함께한다. 숲속의 정보통이자 라비의 친구 여우 푸실 역은 배우 김은정이 연기한다.

두근두근시어터는 2017년 창단한 제주 지역 유일 인형극, 어린이 가족극 전문극단이다. 두근두근시어터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인형극을 주로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전달하고 제주 문화 예술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데 목표를 가진다”고 소개했다. 

특히 ▲검은 용 이야기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등 제주 문화 원형을 기반으로 한 작품도 선보였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 주말 오후 2시다. 예약은 온라인(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12228 )으로 진행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20인 이상 단체 4000원이다.

이번 공연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두근두근시어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두근두근시어터는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에서 예비상주단체로 선정됐다. 

문의 :
두근두근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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