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산하 국세상담센터(센터장 신경수) 봉사동아리 '혼디모영'은 11일 제주 서귀포시 범섬 앞바다 해안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30여명의 직원들은 업무가 끝난 후에도 해안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직원들은 이날 폐플라스틱 용기와 폐비닐, 어구, 폐스티로품 등 해안으로 밀려드는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국세상담센터는 2015년 수도권에서 제주혁신도시인 서귀포시 서호동으로 이전해 141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직원 중 약 90%가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이주했다.
직원들은 나눔 공유 가치실현을 위해 정기적인 노인요양원 방문봉사와 아동복지센터 후원금 전달, 올레길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코로나19 발생 초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스크 224장을 모아 서호요양원에 기부하는 등 지역 중심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경수 국세상담센터 센터장은 “아름다운 환경지킴이 역할을 해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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