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21일 제40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을 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21일 제40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을 하고 있다.

 

2873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추경을 편성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학력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에 가장 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21일 오후 2시 제40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반복된 원격수업으로 학력격차와 기초학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며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에 가장 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3651억원 보다 2873억원 늘어난 1조6524억원 규모"라며 "학력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과학생 맞춤형 지원에 313억원을 편성했고, 고3 학생 진로진학비,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등으로 학력향상과 교육회복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에 247억원을 편성했고.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학교 방역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안전시설 여건 개선과 중대산업재해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이기겠다"며 "특히 학교급식비 단가를 전국평균 이상으로 인상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4차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여건 개선에 116억원을 편성했다"며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교실 증축과 학교무선 인프라 구축, 첨단 영어학습 기자재와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기재재를 확충해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학교 신설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김 교육감은 "기금 및 시설 현안사업 추진 등에 2197억원을 편성했다"며 "학교신설에 대비한 '교육기관 등의 설립기금',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적립해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운용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한 사람의 힘만으로 되지 않는다. 의회와 소통, 도청과의 교육행정협의를 기반으로 교육현안 사업추진을 해나가겠다"며 "제주교육은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만을 바라보고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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