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친환경 생활도 실천하고 에코 머니 포인트 제공으로 경제적 혜택도 제공하는 그린카드 운영을 통해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친환경 녹색 관광지가 제주에 12곳이 있어 주목된다. 

‘녹색 관광지 만들기’ 사업은 제주도 사설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그린카드를 제시하면 입장료 할인 혜택(10%~25%)을 제공해주고, 관광지 내의 친환경 생활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사설 관광 지내 운영 물품을 녹색제품으로 전환하는 녹색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제주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역 생산 녹색제품 보급 촉진을 위해 녹색 관광지 만들기 참여 기관 12곳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생산하는 녹색제품(화장지류)을 지원했다.

‘녹색 관광지 만들기’ 참여 관광지로는 ▲김녕미로공원 ▲김녕요트투어 ▲메이즈랜드 ▲방림원 ▲상효원 ▲생각하는 정원 ▲제주민속촌 ▲제주 센트럴파크(제주 미니랜드) ▲제주여미지식물원 ▲제주해양동물박물관 ▲카멜리아 힐 ▲휴애리 자연 생활공원 등 총 12곳이다.

자세한 할인 혜택은 제주 녹색구매지원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eco0501)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 내 지자체 산하 관광·문화시설인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별빛누리공원, 애월국민체육센터,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 제주국민체육센터 헬스장, 서귀포 국민체육센터, 서귀포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서귀포 생활문화 체육센터 등 9개 시설에서 그린카드 소지자는 입장료 및 사용료가 무료 및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환경부에서 국민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경제적인 혜택인 에코 머니 포인트를 제공하는 카드이다.

‘에코 머니’란 녹색제품 구매, 대중교통 사용, 가정 내 에너지 사용량 감축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적립된 ‘에코 머니’ 포인트는 현금, 상품권, 이동통신 요금 등으로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에코 머니 홈페이지(http://www.ecomoney.co.kr)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일환인 그린카드 제도를 통해 제주도 내 녹색제품 구매 확산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녹색 관광지 만들기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및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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