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 2024년 6월30일까지 활동

제12대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초선인 한권 의원이 선출됐다.

4.3특위 한권 위원장(왼쪽)과 박두화 부위원장. ⓒ제주의소리
4.3특위 한권 위원장(왼쪽)과 박두화 부위원장.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2일 제408회 임시회 제1차 4.3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4.3특위는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에 한권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박두화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을 선출했다. 한 위원장은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권 위원장은 “4.3특별위원회가 보상금 지급, 수형인 명예회복,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등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조문별 후속조치 이행을 비롯한 4·3의 주요 현안 및 미진한 과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공동체 회복과 화합을 위해 정치적·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3특위는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점검 및 지원, 보완입법 △보상금 지급에 따른 지역 내 갈등 방지 대책 논의 △4.3 유적지 활성화 및 재정 확보 방안 논의 △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체계 마련 △4.3의 자원화를 위한 제도 정비 △그 밖에 4.3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4.3특위는 오는 29일 408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어 활동계획서를 채택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4.3특위 위원
△한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두화(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현길호(더불어민주당) △강하영(국민의힘) △강봉직(더불어민주당) △현기종(국민의힘) △박호형(더불어민주당) △고의숙(교육의원) △정이운(교육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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