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난타호텔서 민주 당대표 경선
최고위원·도당위원장 선출 제주 전당대회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이 주말 나란히 제주를 찾는다.

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제주난타호텔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제주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개최한다.

중앙당은 6일 강원·대구·경북을 시작으로 7일 제주·인천,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충남·충북·대전·세종,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에서 권역별 대회를 열기로 했다.

당 대표에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의원이 도전한다. 최고위원에는 컷오프를 통과한 장경태, 박찬대, 고영인, 서영교, 고민정, 정청래, 송갑석, 윤영찬 의원이 나선다. 

투표에 앞서 3일 제주지역 방송사가 주관하는 토론회도 열린다. 마지막 토론회는 23일 서울·경기지역 방송에서 예정돼 있다.

제주에서는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연설을 하고 곧이어 대의원 투표가 이뤄진다. 오전 11시30분쯤에는 도당대회를 열어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앞선 7월20일 진행된 제주도당위원장 공모에는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단독 응모했다. 관례에 따라 현장에서는 표결 없이 추대 절차를 밟게 된다.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 가중치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로 다소 복잡하다.

해당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해 최고 득점자가 당 대표가 된다. 최고위원의 경우 상위 5명만이 임명장을 받을 수 있다. 최종 합산 결과는 28일 전당대회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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