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7일, ICC 제주…기존 박람회→엑스포 규모 확대, 다양한 볼거리 ‘가득’

자신의 건강을 넘어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로하스 엑스포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그린로하스엑스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가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주관하는 ‘제11회 그린 로하스 엑스포’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ICC제주 1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결과 공유, 지구를 위한 Only Gree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로하스(LOHAS)는 ‘Lifestyles of Health and Substitutability’의 줄임말로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환경과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까지 생각하는 삶의 방식을 일컫는다. 생활 주변에서 할 수 있는부터 조금씩 환경과 사회를 배려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로하스 박람회’의 규모를 엑스포 형태로 확대, 친환경 녹색산업 네트워크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친환경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녹색기업 발굴, 친환경적 소비의식 확산, 친환경 제품전시, 홍보, 판로개척을 통한 녹색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로하스적 삶의 가치 제고 등 취지다.

5일 오후 3시에는 제주의 환경과 사회,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2022 제주 ESG 경영 포럼’이 개최된다. 

제주의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과 지속가능한 그린 마이스 ESG 등에 대한 논의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포럼은 지속가능성과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의 문제를 인지시키는 제주 녹색산업 발전의 첫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엑스포 행사장에는 심각해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생활실천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다양한 캠페인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친환경식품, 천연뷰티케어제품, 에코생활용품 등 160여 개의 우수 친환경기업이 참여한다.

더불어 기업의 시장개척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와 참가기업이 함께 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로하스맨 리포팅’ 등이 진행된다. 

또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과 같은 친환경 생활실천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 달리는 건강쿠킹 클래스, 친환경 천연염색 패션쇼 등 다채로윤 체험이 마련된다. 각종 체험행사와 친환경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 다양한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다.

행사와 더불어 소비자가 우수 친환경제품을 선정하는 ‘제주에서 꼭 사야 할 것(제꼭사)’ 브랜드 심사가 200여 명의 소비자 심사단에 의해 진행된다. 

심사단이 선정한 제품은 엑스포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홍보, 판로개척, 기업구매 연계 등이 지원된다. 

엑스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로하스엑스포 홈페이지(lohasjeju.co.kr)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 전화(064-722-3288)로 문의하면 된다. 

엑스포사무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응원하고 친환경 생활캠페인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참가비는 무료”라며 “8월 4일까지 사전등록, 방문하시는 모든 분에게 와인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행사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운영지침을 구체적으로 준비, 참가업체들과 함께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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