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째 1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828명으로 20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8만1416명에 이른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도민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저질환을 앓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93)가 치료를 받다 지난 6일 생사를 달리했고, 지난 1일 확진돼 치료를 받던 B씨(75)도 지난 5일 숨졌다. B씨도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제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650명에 달한다. 

8월 들어 제주 코로나 확진자는 ▲1일 1502명 ▲2일 1966명 ▲3일 1895명 ▲4일 1705명 ▲5일 1642명 ▲6일 1828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 확진자 1만1551명 중 55.2%는 여성이고, 나머지 44.8%는 남성이다. 

연령별로 ▲40~49세가 16%로 가장 많다.

그 뒤로 ▲20~29세 15.3% ▲50~59세 15.2% ▲30~39세 14.8% ▲60~69세 10.3% ▲10~19세 10.3% ▲10세 미만 9.7% ▲70~79세 4.8% ▲80세 이상 3.6% 등 순이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지난 2일부터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비가 지원되고 있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사 진료 결과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밀접접촉 여부를 확인해 의사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코로나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진 경우 건강보험이 지원된다. 

검사비가 무료로 지원돼 환자는 본인부담금 진찰료 5000원(의원 기준)을 부담하면 된다. 

다만, 역학적 연관성 없이 해외여행, 회사제출용 음성 확인서 발급 등 개인적 사정 등의 경우에는 비급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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