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동에 조성된 자기차고지.
제주시 일도동에 조성된 자기차고지.

제주시는 주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개인주택과 함께 공동주택, 20년 이상 지난 근린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을 추진한 제주시는 올해 본예산으로 10억원을 책정했다.  

6월말 기준 제6차 보조금 심의 결과 289개소에 주차공간 548면 지원(9억9700만원)이 결정돼 전체 예산의 99.7% 지원이 확정됐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경차와 소형차량 등 모든 차종이 차고지증명제 대상 차량으로 확대 시행된 것을 본예산 조기 소진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4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추가 신청된 130곳 240면에 대한 보조금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차고지증명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과 함께 무료 개방주차장 지원사업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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