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소속 도의원들을 위한 검증 지원에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행정시장 후보자와 정무부지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도민검증센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검증 내용은 공직수행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세금 탈루와 병역문제, 위장전입, 음주운전, 성비위 문제, 갑질 및 특혜 의혹,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과거 언행 등이다.

정책 및 행정집행 능력에 대한 자질검증과 지방선거 기간 선거법 위반 의혹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한 검증도 이뤄진다.

인사청문 일정을 고려해 제주시장 후보자는 17일,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18일까지,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청문회 확정일 전일까지 제보를 받는다.

의견이나 제보는 전담 전화(064-749-5891)나 이메일(jejulkp@naver.com)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우편접수(제주시 연삼로 10, 정우빌딩 2층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문도 열려 있다.

도민검증센터를 통해 취합된 각종 제보와 의견은 면밀한 사실확인을 거쳐 국민의힘 소속 도의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위해 검증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내실 있는 인사청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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