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원광, 라라 스테인, 오영훈. 사진=X8M.
왼쪽부터 이원광, 라라 스테인, 오영훈. 사진=X8M.

세계적인 강연 프로그램 ‘TED x’를 설립한 라라 스테인(Lara Stein)이 제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1일 플랫폼 기업 X8M(대표 이원광)에 따르면, 라라 스테인은 ‘X8M 최고 전략 생태계 이사(X8M Cheif eco system builder)’를 맡아 최근 제주를 방문했다. 라라 스테인 이사는 X8M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X8M x 제주’에서 전체적인 전략을 담당한다. X8M은 콘텐츠 창작자들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설립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으로 알려졌다. 라라 스테인과 이원광 대표는 지난 5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X8M은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는 프로젝트 단위의 사업을 통해 콘텐츠 창작자와 마케터, 투자자와 소비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오프라인 구축점의 하나가 바로 ‘X8M x 제주’”라고 소개했다.

X8M은 앞으로 제주에서 진행할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도에 글로벌 리더들을 불러 모아 다국적 스타트업을 계속 배출해내고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들을 함께 풀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라라 스테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비영리 단체 TED를 거쳐 TED x와 TED Prize를 설립한 인물이다. 그는 “여러 배경의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면 그 안에서 창조적 혁신을 일궈낼 수 있다. 아이디어는 실리콘밸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든, 누구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시키는 것이 ‘X8M x 제주’ 프로젝트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원광 X8M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이 제주가 당면한 ESG의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웹 3.0 공간에서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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