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지는가 싶었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름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24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하루 확진자 2054명이 발생한데 이어 15일만에 다시 2천명에 올라선 것이다.

특히 지난 4일 1705명, 5일 1642명, 6일 1828명, 7일 1243명, 8일 1656명, 9일 1993명 등으로 최근 증가세가 둔화되던 흐름을 역행한 결과이기도 하다.

일주일 간 총 확진자 수는 1만2087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669명 늘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1727명 꼴이다.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1만669명으로 올랐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41%로 중등증 환자 11명, 준중환자 6명, 위중증 환자 3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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