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헬기를 띄우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제주 곽지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이 바다로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 구조 대상자 6명 중 4명을 구조하거나 자력으로 탈출한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과 함께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수색 과정에서 실종된 2명 중 1명은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아직 수색 중이다. 

현재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바다로 떠밀려가 실종된 1명을 찾기 위해 헬기를 띄우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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