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9월1일자 교육공무원 정기인사

오정자 정책기획실장, 고경수 교육국장,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오정자 정책기획실장, 고경수 교육국장,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교육공무원 정기인사에서 이석문 전 교육감의 색채를 지우고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9월1일자로 교육공무원(유초등-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 19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전임 교육감이 주요하게 임명했던 정책기획실장과 교육국장,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책기획과장 등이 교체됐다. 

정책기획실장에는 오정자 제주중앙초 교장, 교육국장에 고경수 탐라교육원장,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에 김찬호 제주외고 교장, 정책기획과장에 오상남 동홍초 교장이 각각 임명됐다.

안전복지과장에 강문식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관, 미래인재교육과장에 김창건 안전복지과장, 체육건강과장에 오경규 서귀포여자중학교 교장, 민주시민교육과장에 김상진 제주미래교육연구원장, 탐라교육원장에 장성훈 미래인재교육과장, 제주미래교육연구원장에 고용철 제주고 교장이 임명됐다.

박희순 정책기획실장은 제주대학교 부설 초등학교 교장으로 이동했고, 정성중 교육국장은 제주국제교육원장으로 이동했다.

제주유아교육진흥원장에는 김순영 학교교육과 장학관이 발령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가 학교 교육력 향상 및 소통과 참여의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으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문성 및 직무수행 능력을 고려한 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제주도교육청 내 교사들이 차지할 수 있는 전문직 실국장과 과장들이 전원 교체돼 김광수 교육감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정기인사에는 정년퇴직 41명(유초등 13명, 중등 28명), 명예퇴직 10명(유초등 4명, 중등 6명), 교장 중임 4명(초등 3명, 중등 1명), 승진 51명(유초등 25명, 중등 26명), 전직 33명(유초등 12명, 중등 21명), 전보 및 파견복귀 28명(초등 16명, 중등 12명), 신규 교사 23명(유치원 1명, 초등 21명, 영양 1명)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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