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55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실종자를 수색 중인 해경. 사진=제주해양경찰서.
11일 오후 4시 55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실종자를 수색 중인 해경.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 애월 곽지리 해안서 물놀이를 하던 중 실종된 관광객이 숨진채 발견됐다.

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해안가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서 20대 관광객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지난 11일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틀째 이어왔고, 날이 밝은 이날 오전 A씨의 시신을 찾았다.

소방당국은 유가족 신원 확인을 마치고 A씨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께 곽지해수욕장과 한담해변 사이 해상에서 일행 6명과 물놀이를 하던 중 바다로 떠밀려가 실종됐다.

당시 일행 중 3명은 스스로 뭍으로 나왔고 1명은 구조됐지만, 실종된 2명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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