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대야 제주시 47일째, 15일 낮 최고 36.7℃ 기록

제주시의 어젯밤 최저 기온이 30.5℃를 기록,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밤사이 최저기온이 제주시 30.5℃를 기록,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1991년 7월23일 29.2℃, 1917년 7월24일 29.4℃, 1969년 8월12일 29.5℃, 2020년 8월8일 29.7℃가 열대야 온도 중 가장 높았다.

제주시가 16일 30.5℃를 기록하며 열대야 온도 기록도 갱신했다. 고산이 28.5℃, 성산 28.0℃, 서귀포는 27.9℃를 기록했다. 

올해 나타난 열대야 발생일수로는 제주시 47일, 서귀포 33일, 고산 32일, 성산 28일이다.

이처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른 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15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6.7℃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