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조직 안정화, 원도심에 활력 불어넣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 당부
재단법인 제주문화예술재단 제11대 신임 이사장에 김수열(64) 전 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6일 오전 집무실에서 김수열 신임 재단 이사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024년 8월 15일까지 2년이다.
김수열 신임 이사장은 교사 출신의 문인으로 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작가회의 회장을 지내면서 제주 문화예술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8년 재단 이사장 공백 당시에 재단 이사로서 이사장 권한대행을 잠시 맡기도 해 누구보다 재단 정상화의 적임자로 꼽혔다.
오영훈 지사는 “신임 이사장은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지역주민, 주변 상권 및 관련기관과 연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열 신임 이사장은 “지역 내 대표성을 가진 분들, 전문가들과 협업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직원과의 관계 개선 등 조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수열 신임 이사장은 시인으로 활동하며 제4회 오장환문학상과 제3회 신석정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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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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