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당산봉 인근 해안가에서 다이빙하던 30대가 크게 다쳐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23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인근 해안가에서 다이빙하던 30대 A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 오후 7시 28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오후 8시 36분께 A씨와 보호자 등을 태워 오후 8시 45분께 자구내포구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목 골절이 의심되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높은 위치에서의 다이빙은 굉장히 위험하므로 주변 수심과 위험 요소가 있는지 항상 확인한 뒤 안전에 유의한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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