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8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증가세는 둔화되는 흐름이다. 지난 10일 2022명으로 정점을 찍고, 11일 1984명, 12일 1867명, 13일 1911명, 14일 1473명, 15일 1391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간 총 확진자 수는 1만2431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469명 줄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1776명 꼴이다.

다만, 개인 간 접촉이 늘어난 연휴 기간을 지나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어 이달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 연속 사망자가 발생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전날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날 83세 확진자가 추가 사망하면서 지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99명이 됐다.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41%로,  중등증 환자 7명,  준중환자 11명, 위중증 환자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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