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동자역사한내 제주위원회, ‘제주노동운동사’ 발간

사단법인 노동자역사 한내 제주위원회(위원장 송시우)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100년에 걸쳐 제주에서 일어난 노동운동을 정리한 책 ‘제주노동운동사’를 최근 발간했다.

‘제주노동운동사’는 제주 노동운동 시기를 ▲일제강점기부터 1953년 한국전쟁 휴전 ▲분단부터 1987년 노동자대투쟁 ▲노동자대투쟁부터 1996~1997년 노동자총파업 ▲노동자총파업부터 현재까지 총 네 개로 구분했다. 각 시기마다 제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노동자들의 투쟁을 소개하고, 더불어 제주 사회운동의 흐름 속에서 노동자 운동의 역할을 조명한다. 

(사)노동자역사 한내 제주위원회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전·현직 간부들을 비롯해 역사와 노동운동에 관심 있는 도민들이 모여 2011년 결성한 사회단체다. 제주 노동 운동의 역사를 공부하고 정리하며 노동자들에게 제주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송시우 위원장은 “책자에 담긴 성과가 아직 많이 미약하다. 하지만 제주노동운동사의 뿌리를 찾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의를 밝혔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 본부장은 “‘제주노동운동사’가 노동 운동의 미래를 고민하는 노동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와 노동자들의 학습과 토론의 책으로 자리매김해, 제주 노동 운동의 빛나는 전망을 세워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문의 : 
한내제주위원회( hannaejeju2011@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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