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9월 1일부터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등록된 반려견을 중심으로 1170마리 분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반려견과 함께 관내 지정 동물병원(16곳)을 찾아 백신 접종료만 지불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도 반려동물 1000여 마리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도 동물병원에서 등록하면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동물등록 의무대상으로, 202년 12월 31일까지 제주 전 지역에서 무료 등록이 가능하다.

광견병은 감염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동물이 감염될 경우 치료방법이 없고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개월령 이상인 반려견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강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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