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민선 8기 시정목표를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로 정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민선 8기 시정목표를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로 정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민선 8기 시정목표를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로 정하고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정목표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4대 시정방침을 확정하고 7개 추진 전략을 순차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시정목표인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고 건강권 보호 및 든든한 경제,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행복한 민생복지, 든든한 산업육성, 다양한 문화융성, 깨끗한 청정환경을 4대의 시정방침도 정했다.

7대 추진전략에는 열린 대화와 소통으로 함께하는 현장 중심 공감시정,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1차 산업, 서귀포다움 가치를 담은 문화·관광·스포츠산업을 담았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환경 가치를 높이는 청정도시 조성,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도 포함됐다.

이 시장은 우선적으로 대정에서 성산까지 민생현장을 꼼꼼하게 챙기기로 했다. 갈등 해결의 시작은 대화라는 원칙 하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열린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차 산업을 지원하고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조수입 1조원 시대도 앞당긴다는 포부도 전했다.

녹지국제병원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 현안 처리를 위해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참여하는 지역 주민간 상생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건립 중인 민관협력의원 확대, 청년활동 복합공간 유치 등 청년 지원책을 강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스마트-주차시스템도 구축하고, 보행자 중심의 녹색 도로를 조성해 민원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시장은 “모든 시민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귀포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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