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13일 강병삼 시장과 정책간담회 진행
제로웨이스트 확산 등 기후위기 대응 관련 민·관 협력사업 제안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는 지난 13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강병삼 제주시장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주의소리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는 지난 13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강병삼 제주시장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주의소리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시와 사회적경제단체 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간담회가 진행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도 노력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는 지난 13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강병삼 제주시장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문재원 경제일자리과장, 김효철 상임대표,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이소진 꽃마리협동조합 이사장,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이사장,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 참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내 대학 등과 연계한 제로웨이스트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제주시 차원의 지역 순환 미래형 사회적경제 육성사업 ▲도농협력형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 ▲제주시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 등을 제안했다.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이미 생활에서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관련 법령과 제도들의 변화가 느려 제약이 많다”면서 “현장에서 사회적경제 기업들도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어 행정과의 협력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정책 제안내용들은 현실 가능하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행정 측면에서 노력하고, 앞으로 사회적 경제조직 관계자와 시민, 기업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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