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 정민구-현길호 의원 선출

정민구(왼쪽), 현길호 공동대표. ⓒ제주의소리
정민구(왼쪽), 현길호 공동대표.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균형발전 특별자치입법 정책포럼’이 16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균형발전 특별자치입법 정책포럼은 이날 오후 창립총회를 열어, 회칙제정 및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는 한편 임원선출을 마무리했다.

공동대표에는 재선인 정민구(삼도1·2동, 더불어민주당), 현길호(조천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균형발전 특별자치입법 정책포럼은 융복합 시대변화에 맞게 도민의 이익이 되도록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제언하고, 제주 균형발전의 실효성을 앞당기기 위해 제주특별법 제도개선과 조례 제·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와 정책설계를 통합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도민 중심·주도 내생적 발전 정책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공유재산 등 토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 △융복합 시대변화 대응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정책·사업 제언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현길호‧정민구 공동대표의원은 “정책포럼은 단순히 정책을 연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정책관련 현장방문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관련 상임위원회와 연계한 정책성과를 높여 도민이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모델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창립총회가 끝난 뒤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 박기관 명예회장(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이 ‘새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기관 명예회장은 “최근 중앙정부는 지방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통합안을 입법 예고한 상황”이라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체계가 급변하는 상황에 있기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도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포럼에는 정민구·현길호 공동대표와 김경미(삼양·봉개동, 더불어민주당), 김대진(동홍동, 더불어민주당), 김승준(한경면·추자면, 더불어민주당), 박두화(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오승식(교육위원, 서귀포시 동부),  원화자(비례대표, 국민의힘), 하성용(안덕면, 더불어민주당), 한동수(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 현기종(성산읍, 국민의힘) 의원 등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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