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걷기만 해도 곶자왈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17일부터 10월 1일까지 '2022 곶자왈워킹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곶자왈 워킹 챌린지는 참여자가 교래자연휴양림 또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걸으며 '곶자왈 홍보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대신 곶자왈 공유화 매입 기금을 기탁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목표는 500명 이상으로, 목표 금액은 1000만원이다.

인증 미션은 곶자왈을 걸으며 포토존 혹은 포토카드를 들고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는 것이다. 

곶자왈공유화재단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에 참여 완료 댓글을 달면 참여가 완료되며, 게시물 1건당 2만원씩 기부된다.

참가자에게는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한다.

곶자왈공유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곶자왈 보전활동의 계기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곶자왈의 소중함과 가치를 보다 더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곶자왈공유화재단 홈페이지(www.jejutrust.net) 또는 사무국(전화 070-4543-237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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