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제24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싱삭에서 제주NLCS 이형준군에게 은상을 수여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제24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싱삭에서 제주NLCS 이형준군에게 은상을 수여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19일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24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4회를 맞이한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NLCS제주국제학교 이형준 군(17)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발명품과 캠페인 활동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형준 군은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자립을 돕는 3건의 발명품을 개발했다. 시각장애 청소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꿈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부금을 점자도서 제작을 위해 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며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총 366건, 846명의 청소년 봉사자들의 응모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 등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장관상 6건, 금상 4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68건 등 총 148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장학금 200만 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장학금 100만 원이 각각 부상으로 수여됐다. 장학금과는 별도로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는 수상자가 지정하는 비영리단체에 1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매년 주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신선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든 참가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격려해 청소년 자원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국내에서는 1999년 처음 개최된 이래로 24년 동안 총 14만 명이 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3만6000여 건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응모됐으며, 이 중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나눔 가치를 실현한 총 6300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수상작 40여 편은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로비에 오는 2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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