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점 국제선 4개국으로 늘어
11월에 대만 노선 취항도 검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제한한 개인여행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2년 7개월 만에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직항 항공기가 등장했다.

2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9일 낮 12시20분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팸투어 관광객 등 150명을 실은 티웨이항공 전세기 TW9246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관광객들은 제주도의 대대적인 환대를 받으며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2박3일의 관광일정을 소화하고 10월1일 일본으로 돌아간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정부의 방일관광객 비자 취득 면제와 개인여행 재개 발표에 발맞춰 11월11일부터 제주~오사카 직항 부정기 항공편을 취항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제주~일본 직항노선 운항에 맞춰 일본 현지 홍보 활동과 각종 프로모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본 직항이 취항하면 제주 기점 국제선은 중국 시안과 태국 방콕, 싱가포르에 이어 4개국으로 늘어난다. 11월에는 대만 노선 취항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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