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도전한 김대원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왼쪽)과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오른쪽). 가나다순.
차기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도전한 김대원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왼쪽)과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오른쪽). 가나다순.

올해 지방선거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한 정의당 제주도당이 새로운 도당위원장 체제로 2년 뒤 총선을 준비한다.

29일 정의당에 따르면 27~28일 차기 제주도당위원장 후보를 모집한 결과 김대원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가나다순)이 응모했다.

김대원 후보는 ‘정의당, 존재의 이유를 찾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시금 이곳 정의당 제주도당을 진보의 진지로 세워내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위기를 기회로! 비상하는 제주도당!’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옥임 후보는 “지난 10년간 정의당 제주도당을 응원한 도민에게 진보정치의 희망을 돌려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운동은 10월13일까지 진행된다. 10월5일 오후 7시30분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당대표 및 부대표 후보자,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자의 합동 유세가 열린다.

투표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선거결과는 17일 오후 6시 이후 발표한다. 

차기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임기 내 위기에 처한 조직을 재정비하고 2024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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