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에 김태관 공연기획자가 낙점됐다.

도는 지난 28일자로 김태관 기획자를 문화예술진흥원장 최종 임용후보자로 발표했다. 도는 이날 최종 임용후보자를 응시번호로 공개했는데,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김태관 기획자로 확인됐다. 

김태관은 제주 출신 음악인으로 제주대학교에서 관악을 전공하고 이후 공연기획자로 경력을 쌓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기획 담당자로 재임하면서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등을 성사시켰다.

단국대학교 예술경영학 석사,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예술 경영 분야로도 지식을 쌓았다. 현재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예술경영학과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제주국제댄스포럼 운영위원, 제주국제관악제 기획전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는 신원조회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곧 정식으로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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