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10월 2일 우당도서관서 개최...전시, 판매, 강연 등 책 행사 풍성

2022 제주독서대전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우당도서관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2022 제주독서대전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우당도서관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일상에 조금 더 가까워진 분위기 속에서 책의 매력을 한껏 즐기는 축제 ‘제주독서대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2022 제주독서대전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우당도서관에서 열린다. 제주독서대전은 2017년 처음 시작한 제주시의 대표 독서 관련 행사다.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돌아오면서 더욱 친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도서관 야외 마당은 독서를 주제로 한 사진전과 함께, 제주·환경·그림책 등 주제 별 도서를 누구나 부담 없이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도서관 로비에는 60개 팀이 마련한 북 페어가 펼쳐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제주서점 20곳 ▲일반출판사 16곳 ▲독립출판사 16곳 ▲동네책방 8곳 등은 저마다 즐길 거리를 포함해 다양한 책을 전시·판매했다.

2022 제주독서대전의 일환인 사진전 모습. ⓒ제주의소리
2022 제주독서대전의 일환인 사진전 모습. ⓒ제주의소리
야외 전시장. ⓒ제주의소리
야외 전시장. ⓒ제주의소리
도서관 로비에서 펼쳐진 북페어. ⓒ제주의소리
도서관 로비에서 펼쳐진 북페어. ⓒ제주의소리
북페어 모습. ⓒ제주의소리
북페어 모습. ⓒ제주의소리
도서관 로비 모습. ⓒ제주의소리
도서관 로비 모습. ⓒ제주의소리

야외무대에서는 김동식·손힘찬 작가, 유튜버 강성태 등이 강연을 진행했고 오승원·김지원의 CM송 메들리 공연과 제주신화 창작 시극 공연도 진행하며 볼거리를 선사했다. 

10월 1일은 여름을 방불케 하는 화창한 날씨 속에 가족 단위 포함 관람객들이 다수 방문했다. 관람객들은 도서관 안팎을 오가면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책을 살피고 구입하고 읽는 여유를 즐겼다.  

두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은경(애월읍) 씨는 “평소 아이들과 동네 책방을 자주 찾는데, 제주독서대전에서 친숙한 책방뿐만 아니라 제주의 여러 서점·책방과 출판사까지 함께 접할 수 있어 반갑다”라며 “독서대전 같은 행사가 제주에서 꾸준히 열린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척 유익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야외마당에는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부스가 차려졌다. ⓒ제주의소리
야외마당에는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부스가 차려졌다. ⓒ제주의소리
야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는 아이들. ⓒ제주의소리
야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는 아이들. ⓒ제주의소리
야외마당 모습. ⓒ제주의소리
야외마당 모습. ⓒ제주의소리
실내 행사장 모습. ⓒ제주의소리
실내 행사장 모습. ⓒ제주의소리
관람객들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의소리
관람객들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의소리
관람객들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의소리
관람객들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날 저녁 기념행사에 참석한 강병삼 제주시장은 “독서대전에서 책을 읽고 또 읽어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갑다. 제주시는 책 읽는 문화를 위해 독서대전을 비롯해 북페어, 독서마라톤 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시국 동안 많은 분들이 책을 읽으면서 위안을 얻었다. 이제는 밖으로 나와서 책에 대한 많은 것을 공유하는 자체가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되리라 본다. 독서가 계속해서 제주시민들의 벗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

2022 제주독서대전은 2일까지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영화감독 겸 작가 고희영 북콘서트, 제주어 동요제 등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책섬, 제주’ 누리집( http://woodang.jejusi.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