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11곳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 기준을 적용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곳은 가정어린이집 4곳, 민간어린이집 7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도청 누리집에 공고됐다. 이곳들은 10월부터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보육교사, 아동현원, 유아반 수에 따라 3년간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평가 인증, 보육교사 급여 수준 등을 준수하고 재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가린다.

제주 지역에는 가정어린이집 34곳, 민간어린이집 80곳 등 총 114곳의 공공형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11곳이 지정돼 125곳(제주시 102, 서귀포시 23)으로 늘어났다.

고선애 제주도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공공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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