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 사업에 선정된 양식장 49곳을 대상으로 양식용 배합사료 100% 사용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할 계획이고 밝혔다.

친환경수산물 직불제 지원사업은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양식어가에 대해 사료 구입비 일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치어부터 출하까지 배합사료 100%를 사용함으로써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방식으로의 전환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배합사료 직불제 이행점검 사항은 양식장별 배합사료 급이대장 작성 및 비치 여부, 불법 양식 시설 여부, 생사료 분쇄기 사용 여부 등이다.

서귀포시는 점검에 대한 사업 미이행자에 대해 사업자 자격 박탈, 지원금액 전액 환수 조치, 각종 행정지원 배제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타 법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법적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친환경수산물 직불제를 통해 친환경 양식으로의 질서 확립과 고품질 양식어류 생산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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