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는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전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에 5~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의 경우 20~60mm의 비가 쏟아지겠으며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6일)까지 기온은 5~9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기온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24~27 분포를 보이겠으며, 내일(5일)은 아침 최저기온 16~18도, 낮 최고기온 20~23도가 되겠다. 모레는 아침 최저 16~17도, 낮 최고 20~21도를 나타내겠다.

오늘부터 제주도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추자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해상은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동부와 남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