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서 행사
14개 기관·단체 참여 안전제주 추진
제주도는 4일 오후 2시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에서 유관기관과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추진에 맞춰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민사회 속 안전의식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범도민 안전문화 캠페인은 올해 5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14개 기관·단체가 함께했다.
제주도는 이날 행사 시작과 함께 문화예술과 연계한 안전문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 도중에 출연진이 질문을 하는 등 일상 안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 후에 참여자들은 8개 구역으로 나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와 ‘가정·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 등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이어갔다.
서귀포소방서와 안전관리자문단 등은 합동으로 오일시장에 설치된 화재경보기·소방펌프실·옥외소화전·전기시설·피난통로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도민 안전도를 실질적으로 높이도록 매해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대도민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내 민간단체와 함께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 운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안전한 제주 조성을 위한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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