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한글날 연휴에 개천절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에 18만명의 관광객이 제주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개천절 연휴 제주를 찾은 관광객 17만5810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5267명과 비교해도 9%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예상되는 일별 관광객은 7일 4만8000명, 8일 4만9000명, 9일 4만2000명, 10일 4만1000명이다. 

전체 관광객의 89.6%인 16만1405명은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항공기 탑승률은 91.5%까지 치솟았다. 연휴 첫날인 7일 탑승률은 99.5%다.

각 항공사는 사흘간 988편의 항공기를 제주행 노선에 투입해 23만석을 공급하기로 했다.

선박을 이용한 예상 관광객은 1만7926명이다. 항로는 목포, 우수영, 완도, 여수, 녹동, 부산, 인천, 삼천포다. 연휴 기간 투입되는 선박은 도착 기준 39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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