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 일대에서 16일까지 열린다.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 프로그램은 4개 구간을 각각 하루에 30명 씩 5회에 걸쳐 진행했다.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는 2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만장굴 비공개구간과 김녕굴, 벵뒤굴을 탐험했다.

만장굴의 전체 구간을 탐사하는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도 2회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12명의 탐험대원은 故 부종휴 선생을 통해 발견된 만장굴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했다.

불의 숨길 아트프로젝트도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비롯한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1일부터 진행 중이다. 축전이 끝나는 16일까지 워킹투어 구간,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전시한다. 불의 숨길 페스티벌 사이트 프로그램도 성산일출봉 잔디 마당에서 진행 중이다.

세계유산축전 교류전(경상북도 안동, 영주 및 수원화성)과 세계유산축전 제주 히스토리 사진전도 축전 기간 동안 진행한다. 기간 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여는 블루밍 페스타에서는 플라스틱 압축 기계 공정을 체험할 수 있다. 플라워 아티스트의 포토존과 작품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 프로그램도 16일까지 마을별로 운영한다. 1일 선흘2리를 시작으로 선흘 1리와 덕천리, 김녕리, 월정리, 행원리, 성산리 마을에서 진행한다. 

8일부터 10일까지 만장굴 일반 공개구간에서는 뮤지컬 ‘부종휴와 꼬마탐험대’가 첫선을 보였다. 이 작품은 제주시에서 기획·제작했는데 12월 3일 제주아트센터에서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숨길원정대는 11일부터 시작한다.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을 가로지르며 5박 6일간 직접 걷고 야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이야기는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예정이기도 하다.

대미를 장식할 기념식은 15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린다. 광개토 제주예술단이 식전 행사를 장식하고 이어 의식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이일형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 회장이 참여한다. 기념식 주제 공연에는 국악인 최예림과 무용수 김한결, 쇼 디자인 그룹 생동감, IN풍류 퍼포먼스, 제주 연합 합창단이 참여한다.

세부 정보는 세계유산축전 제주 누리집( worldheritag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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