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극단 그녀들의Am(대표 이소영)은 양성평등의 인식을 넓히고 세대 간에 소통하기 위한 인형극 2편을 공연하다고 밝혔다.

‘제주를 품은 거대여신 설문대’는 15일 토요일, 16일 일요일 모두 오후 4시에 공연한다. 장소는 문화공간 그녀들의Am(광령 8길 31)이다. 

인형극 ‘제주를 품은 거대여신 설문대’ 공연 모습. 사진=그녀들의Am

이 작품에 대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신 위주의 창조신화가 대부분인 가운데, 여신을 창조의 신으로 그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바다가 활짝 피었습니다’는 11월 5일 토요일, 6일 일요일에 공연한다. 시간과 장소는 동일한 오후 4시와 문화공간 그녀들의Am이다. 

이 작품은 “물질과 밭일을 하며 가장 역할까지 했던 제주여성의 삶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에 대해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한다

인형극 ‘바다가 활짝 피었습니다’ 공연 모습. 사진=그녀들의Am

두 공연 모두 관람료는 무료이며 신청 방법은 그녀들의Am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mensam ) 혹은 그녀들의Am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jalnori )’에 공지한다.   

공연 뿐만 아니라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문 강사와 협력해 ‘할망의 정원’ 화분 꾸미기와 ‘해녀의 바다’ 액자 꾸미기 체험을 각각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 후원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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