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개최된 제주시 감귤유통처리비상대책회의 ⓒ제주의소리
최근 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극복방안을 찾기 위한 감귤유통비상대책회의가 14일 오전 제주시 제1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제주시지역 생산자단체와 유통인단체,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렸다.

최근 들어 10kg짜리 노지감귤가격이 6000원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낮은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있는 비상품감귤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회의였다.

이날 대책회의에선 읍면동에서 기동봉사 차량을 활용해 선과장에서 발생하는 1번과 이하 또는 비상품감귤을 전량 쓰레기매립장에으로 신속하게 수송.폐기해 불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농.감협 및 유통인협의회도 선과장 유통지도를 강화하는 등의 대책계획을 수립해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을 이룰 것을 강조했다.

제주시 관계자도 “끊이지 않는 비상품감귤 불법유통에 우리도 가슴이 타들어간다”면서 “그러나 감귤처리가 완료될때 까지 생산자.유통단체와 함께 비상품감귤 유통을 막는데 모든 행정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가겠다”며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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