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오는 19일부터 예정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각 부서별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오 지사는 17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상임위별 주요 사안에 대한 토론과 점검을 통해 도정 정책 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 부서별 핵심 현안의 정책 기조를 공유했다. 오 지사는 자치경찰단을 예로 들며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제주는 자치경찰 이원화를 시범 운영해 전국 확산모델로 제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또 △버스준공영제 개선 용역 △관광청 신설 △15분 도시 △도로변 안전지대 등에 도심숲 조성 △도민체전 추진 △추자도 해상 풍력사업 △바다 연안 생태계 문제 △환경보전분담금 등 최근 현안과 관련해 "꼼꼼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올해 정책과 주요 업무 추진상황, 공약 실천 등 제주도정의 의지에 대해 충실하게 설명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갈등 관리와 2022년 국정감사 수감에도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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