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2019년부터 지속 가능 일자리 육성 추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2019년부터 제주도와 함께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br><br>사진=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br>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2019년부터 제주도와 함께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이 2019년부터 제주도와 함께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2019~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2021~2022년)에 참여했다. 

그 결과 ▲2019년 기업 8곳, 청년 고용 창출 11개 ▲2020년 16곳, 42개 ▲2021년 49곳, 107개 등 꾸준히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비 또한 2019년 1억원에서 2021년 21억7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사업비 23억2000만원을 확보했고, 현재까지 도내 기업 75곳이 참여해 청년 정규직 일자리 147개를 창출했다. 중도 포기율도 9.5%로 전국 평균(15%)에 비해 낮은 편이다.

진흥원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의 조건은 3가지다. 정규직, 제주도 생활임금 이상 지급, 청년이 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라고 설명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진흥원은 ▲매년 1회씩 다음년도 채용 수요조사 실시 ▲다양한 인력양성 교육 진행 ▲연간 3~4회 현장 점검, 사업 참여 청년 인터뷰 실시 ▲지속적인 직무교육 지원 등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인력양성 교육은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제주콘텐츠코리아랩 같은 진흥원 자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면서 현장이 필요로 하는 준비된 인력을 키우고 있다.

현재 진흥원에서 창출한 청년일자리 가운데 약 87%가 정규직이며, 평균임금 또한 제주도 생활임금을 웃돈다. 참여 청년의 만족도 역시 97.6%로 높은 편이다.

진흥원 측은 “다만, 코로나19 이슈가 있긴 했지만 2021년 기준으로 참여 청년의 퇴사율이 30.8%라는 점에서 청년과 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일자리라는 목표대비 성과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과제를 강조했다.

진흥원의 일자리 사업 관련한 교육 활동 모습.&nbsp;&nbsp;<br>
진흥원의 일자리 사업 관련한 교육 활동 모습.  

그러면서 “내년에는 기업 109곳에서 청년 221명을 채용할 예정임을 확인했다”면서 “기업에게는 급여, 교통비,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구직 청년에게도 근무 년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테크업 브릿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진흥원은 ▲콘텐츠 개발, 유통,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과 장비, 인건비 등 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 청년을 위한 문화포인트제도 도입 ▲자기계발비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근로 환경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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