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원작, 2019년 초연...11월 5~6일 블랙박스 공연장 비인서 개최

문화 콘텐츠 제작 기업 ‘플롯시티’는 11월 5일 토요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제주 블랙박스 공연장 ‘비인’에서 가족 뮤지컬 ‘세상에서 가장 귀한’을 공연한다. 시간은 5일은 오후 4시, 6일은 오후 2시와 4시다.

이 작품은 2015년 발표한 같은 제목의 그림책(이수연·박미연 저)이 원작이다. 그리고 2019년 9월 세종시와 세종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초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은 새로 태어날 아기의 이름 짓기라는 소재로, 할아버지의 모험과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아이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까지 삼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가족 뮤지컬이라는 설명이다.

플롯시티는 “특히 9m의 대형 LED 스크린에 특별 제작된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과 인터랙티브 놀이를 결합한 공연은 관객들에게 몰입과 흥미를 이끌어내기 충분하다”며 “‘우리는 모두 귀한 존재’라는 주제를 무대에서 구현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프로그래밍 기술은 융·복합 공연으로서의 가능성과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활용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글 창제를 ‘글자 농사’라는 상상력으로 풀어낸 원작의 주요 특징을 무대에서 ‘한글 놀이’로 풀어내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덧붙였다.

출연진은 강지훈, 김아리, 고훈민, 유채연 등 제주 청년극단 ‘RED’ 소속 배우들이 다수 참여했다.

작·연출은 이수연, 작곡은 이현영, 조연출은 박규리, 무대감독은 양유정, 음악감독은 김수연, 음향감독은 노의영, 조명감독은 이재영, 영상감독은 최영하, 영상디자인은 장대현, 의상디자인은 홍아영, 기술지원은 이재광, 기획·마케팅은 김다연, 프로젝트 매니저는 차은희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4093 )과 비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3만원이다. 조기 예매, 삼대 할인, 도서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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