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우의 만보제(4)] 소발이 검다고 도려내 버리지 못한다
[송현우의 만보제(4)] 쇠발 검덴 돌라불지 못한다
'소발(이) 검다고 도려내 버리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소발이 더럽다 해도 밭을 갈고 짐을 운반하는데 긴요한 소의 발목을 도려낼 수 없듯 그 어떤 결함이나 단점이 있다해도 이를 묵인 혹은 감내할 수밖에 없을 때 쓰는 속담입니다.
비슷한 속담으로 '또꼬망 더럽덴 못 돌라분다'가 있습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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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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