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사유지 곶자왈 매입·홍보에 사용”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의 롱테이크 브랜드는 지난 26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과 업무협약을 통해 곶자왈 훼손 방지 및 중요성을 알리는 등 곶자왈 보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곶자왈공유화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제주의소리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의 롱테이크 브랜드는 지난 26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과 업무협약을 통해 곶자왈 훼손 방지 및 중요성을 알리는 등 곶자왈 보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곶자왈공유화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제주의소리

아모레퍼시픽이 ‘제주의 허파’ 곶자왈 보전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쾌척했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의 롱테이크 브랜드(이하 롱테이크)는 지난 26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과 업무협약을 통해 곶자왈 훼손 방지 및 중요성을 알리는 등 곶자왈 보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곶자왈공유화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롱테이크와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이날 기금전달식을 개최하고 ▲곶자왈의 홍보를 위한 홍보콘텐츠 제작 협력 ▲곶자왈 보전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약속했다.

롱테이크는 숲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 외에도 동물성 원료 배제, 업사이클링 원료 사용, 재활용이 용이한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보다 책임감 있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브랜드다.

롱테이크 관계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숲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인 만큼, 곶자왈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기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곶자왈 보전을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전달된 후원금 3000만원 중 1500만원은 사유지 곶자왈 매입에, 나머지 1500만원은 곶자왈 보전을 위한 곶자왈 홍보콘텐츠 제작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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