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국제농기계 자율주행 엑스포 ①]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11월 8∼10일
벤처농업기계 포럼…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 학술대회 등 다양

세계 첫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가 농촌 고령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한 스마트 농업시대에 어떤 이정표를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11월 8∼10일 사흘 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를 개최한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농기계 부문의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이슈로 마련한 국제 엑스포로 주목 받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9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명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모델인 ‘카본프리 제주’가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

자율주행 트랙터 등 첨단 전동·자율주행 농기계 및 스마트·친환경 농자재들이 관련 기업 전시부스를 통해 소개되고, 저탄소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기술과 트랜드 등이 글로벌 전문가들을 통해 10여개의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엑스포 첫날인 8일에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워크숍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 2022년 추계 학술대회 ▷수평적 전동화 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워크숍 ▷벤처 농업기계 보급 활성화 포럼 등 4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수평적 전동화 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워크숍은 8일 오후 1시30분부터 농기원 세미나실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으로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차현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모빌리티 핵심부품소재센터장은 '수평적 EV산업생태계 조성 과제사업'을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농산물 및 해양폐기물의 에너지소재화 기술과 활용방안을 공유할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워크숍'도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농기원 회의실에서 열린다. 

BNK(Bio Nano Korea), GEAN(세계전기차협의회), 영에너지환경기술(주), (주)우신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 워크숍은 김종길 BNK 회장의 '농산폐기물의 에너지 소재화를 통한 Net Zero 기술 사업화', 홍영기 영에너지환경기술(주) 대표이사의 '해양폐기물의 에너지 자원화를 통한 Net Zero 기술 사업화' 등 두가지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토론은 김교선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영기 대표이사, 김종길 회장, 최효길 BNK 총괄부사장, 이대식 BNK 고문 등이 참여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겸하게 된다. 

농산물과 해양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소개기술의 해외수출과 투자협력까지 폭넓게 논의될 자리로 주목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