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국제농기계 자율주행 엑스포 ②]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둘째날 9일
농기계 전동화와 스마트팜이라는 양국 공통 관심사 토론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 시연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 시연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첫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에서 한국과 중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포럼이 마련돼 주목된다. 

1992년 한국과 중국의 국교가 수립된 이후 30주년을 기념해 농기계 전동화와 스마트팜이라는 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최신정보와 발전전망 등을 공식 논의할 자리로 기대가 모아진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주최·주관하는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오는 11월8~10일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한중 농기계 전동화 자율주행 포럼'은 이번 엑스포 둘째 날인 9일 예정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세계전기차협의회와 한중경제문화교육협의회의 업무협약 체결 및 전기농기계 기증식을 열고, 이후 포럼 개막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세션1(농기계 전동화 자율주행)과 세션2(스마트팜)는 각각 해당 분야의 양국 전문가들이 총 5개의 주제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세션1에서는 한태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기계점검팀장과 왕효(王晓) 중국극비과기(极飞科技)부총재가 각각 한국과 중국의 농기계 전동화 및 자율주행 동향과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맡았다. 

세션2는 제1주제 발표로 정경숙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디지털농업본부장의 '한국의 스마트팜 동향과 전망', 제2주제는 설신우(薛新宇) 중국농업농촌부 남경농업기계화연구소 주임의 '중국의 무인자동화 식물보호기술의 사용현황', 제3주제는 난옥빈(兰玉彬) 중국 국가정밀농업항공살포기술국제연합연구센터 주임의 '중국의 스마트팜 동향과 전망'이 각각 발표된다. 

이날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발제자 외에 김철호 세종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이 참가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선 한국과 중국 농업부문의 전동화와 자율주행 비전 실행, 스마트팜을 통한 농업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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