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갖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의소리
14일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갖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의소리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역 주요 갈등사안과 관련 "도정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민 생활에 미칠 영향과 파장, 여러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14일 오전 집무실에서 가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사후 관리나 조정보다는 사전 예방과 적절한 대응이 더욱 중요하므로 높은 경각심으로 갈등 사안에 대한 공유와 함께 즉각적이고 면밀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내일부터 진행되는 제411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예산 심의에서 공직자로서의 품위와 식견을 도민들에게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도민들이 행정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답변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태도가 중요하며, 도정의 정책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과 관련해서는 "각 부서장들은 5년 단위 정책 기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내용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도정 방향과 관련 분야의 예산 내용을 충분히 이해해야 세부 정책의 예산 계획과 편성 등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화재안전점검 현장방문 △국제안전도시 4차공인 선포식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등 지난주 도정 주요행사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행사 관련 예산이 과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도민 수요를 반영하도록 행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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