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한 살림 제주담을매장 2층

포스트코로나 시대, 면역력을 키우는 채식 강좌가 제주에서 열린다. 

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는 오는 19일 한 살림 제주담을매장 2층에서 베지닥터 송무호 박사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면역력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송 박사는 채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지닥터(VegeDoctor)’는 채식을 권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들의 모임으로 2010년 8월 창립해 채식에 관한 지식과 치료 경험을 공유하며 관련 정보를 널리 알리는 단체다.

베지닥터 이사를 지낸 송 박사는 동의의료원 슬관절센터장, 대한슬관절학회 감사 등을 맡은 정형외과 전문의다.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링크(forms.gle/3F7f5PmdpJvYGs7b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jejuvegan.com)나 인스타그램(@jejuvegan)을 참고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도민연대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오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페스트, 스페인독감, 조류 독감, 신종 플루, 사스, 메르스 등 그때마다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인류는 멸종하지 않고 잘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던 시절에도 어떻게 사람이 이런 무서운 병을 이겨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게 당연하다”며 “바이러스는 생존과 번성을 위해 숙주의 저항을 이기려고 지속해서 변이했고 사람은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면역이란 무기를 사용해 극복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면역력은 평소 생활 습관과 즐겨 먹는 음식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중에서도 매일 먹는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송 박사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 자신을 스스로 지켜내는 방법인 면역력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나누고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 참여단체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녹색당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여민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친환경농업협회 △참교육제주학부모회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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