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서 수상…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금·은·동 싹쓸이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의소리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의소리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금·은·동상 수상과 함께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혁신 및 고객만족,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표창하는 제도로, 매년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기관 부문에서 총 39개 기업이 수상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전략 및 관리시스템, 고객 만족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공공기관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제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체 기준인 JPDC 품질표준서와 식품안전가이드를 토대로 한 품질혁신 실현 체계, 고객만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조직문화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생산 과정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미국 NSF International ▲FSSC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 생산 및 품질 관리, 식품 안전 관리, 환경·안전 분야에서 10개 이상의 인증을 취득, 유지하고 있다.

또 연구 인력의 경우 미국환경자원협회 주관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검사 신뢰도를 확보하는 등 높은 수준의 인적 인프라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에도 불구하고, 올해를 ‘품질문화 정착의 해’로 선포하고 2025년까지 ‘월드클래스 품질’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무결점 제조 품질 혁신 △스마트 물류 관리 플랫폼 및 물류·유통 5star 제도 도입 △친환경 패키징 및 원수 품질 우수성 확보 △스마트 클레임 대응 시스템 구축 △전사 품질 문화 함양 등 다섯 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3월 ‘품질문화 정착의 해’를 선포한 이후 1년 만에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이 공사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품질 문화를 갖추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경주시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참가했던 제주개발공사 3개 분임조는 이날 금(유니온)·은(뿌리)·동상(T,O.P)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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