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스위치온 사업으로 인연, 최근 도내 3곳 사회복지시설에 1200만원 상당 기부

최근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1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세방(주).ⓒ제주의소리
최근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1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세방(주).ⓒ제주의소리

제주와 인연을 맺은 국내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최종일)이 지난 24~25일 도내 사회복지시설 3곳에 1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아낌없는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제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세방㈜은 이번 기부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노후된 가구 교체를 비롯해 에어컨, 안마의자 등 각 복지시설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기부한 물품만 6000만원 상당이 넘는다.

올해 초에는 경영 이념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재단을 통해 제주에서도 ‘희망스위치온’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희망스위치온 사업은 미래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쾌적한 학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리모델링 지원사업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135개소 이상 사업장에 23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수도권과 광역시를 위주로 매년 6~10개 사업장에 지원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서울·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제주지역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주 출신 김근영 상무가 가교 역할을 했다.

장행수 세방㈜ 영업본부장은 “2004년부터 시작된 사내 기부문화인 연말 벼룩시장을 통해 모금된 금액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방㈜은 전국 항만에 거점을 두고 전통 물류사업인 항만하역, 보관, 운송, 중량물 프로젝트 사업에서 라스트 마일 운송, 온라인 물류에 이르기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로켓트밧데리로 유명한 세방전지가 세방㈜의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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